김민석 "금투세, 유예도 폐지도 안되고 최악 될 수 있어서"
"원칙론자였던 진성준도 결과와 절차에 동의"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오른쪽)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기자회견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서 "(민주당 내) 가장 다수의 공감대는 실질적으로 유예하고 또 앞으로 보완해 가자 이런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저희들이 폐지를 불가피하게 수용한 것은 우리가 (유예)그렇게 해도 윤석열 대통령이 또 거부권을 할 것이 명약관화해서 유예도 폐지도 안 되고 그냥 원안대로 가니까 그러면 최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어쩔 수 없이 폐지를 받은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에 대한 이해가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상당한 원칙론자였던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내용은 내가 생각이 달라도 이 결과와 절차에 대해서 동의한다 라는 식으로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당의 공감대 민주적인 토론을 거친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의 구성원들은 그런 민주적인 토론에 대한 승복은 기본자세가 되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