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국에서 선거인단 242명을 확보하며 앞서가고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를 크게 앞서가고 있다. <사진 로이터>
5일(현지시간) 47대 미국 대통령을 가리는 선거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국에서 선거인단 242명을 확보하며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크게 앞서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승패를 결정할 경합주 7곳 중 3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라 평가되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개표 중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치고 나가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미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6일 오전 12시 40분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242명을 확보했다. 과반까지 약 30명이 남지 않은 숫자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인단 수 108명을 확보했다. 선거인단 제도를 사용하는 미 대선에서는 50개주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 270을 얻는 후보가 승리한다.
CNN에 따르면 현재 84% 개표가 진행된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7%로 해리스 부통령(47.9%)을 앞서고 있다. 양 후보의 표 차이는 약 13만5천표다. 개표율 86%인 조지아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2%의 지지율을 얻으며 약 15만3천표 차이로 해리스 부통령(48%)을 따돌리고 있다.
이번 대선의 주요 전장이라 불리는 펜실베이니아에서는 개표 중반 상황이 역전됐다. 약 60%가량 개표가 진행된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9%로 해리스 부통령(48.1%)에 우위를 보이고 있다. 표 차이는 약 12만1천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