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회계투명성 제고와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 인정 받아
◆…31일 김영식 전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가 '제7회 회계의 날'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삼일PwC 제공)
3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7회 회계의 날' 행사에서 김영식 전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영식 전 대표는 국내 기업의 회계투명성 제고와 국가 경쟁력 향상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1978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해 대표이사를 역임한 2020년까지 40여년 동안 철저한 윤리의식을 기반으로 감사 품질을 최우선하는 '정도감사'를 수행했다.
이어 2020년부터 4년간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을 역임하며 '국가 경쟁력을 선도하는 회계투명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해 공인회계사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국내 회계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듣는다.
김 전 대표는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시절 국가 경제력을 선도하는 회계투명성을 비전으로 하는 '비전2030'을 선택했다"며 "이에 대한 실천 핵심 가치로 전문성, 철저한 직업 윤리 의식, 고객과 사회와의 협력, 공익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가치를 선포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공인회계사에게만 부여되는 'Certified Public(공인)' 타이틀은 회계사가 사적인 영역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공적인 기능에 조금 더 앞장서 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삼일회계법인은 안경태 전 회장(국민훈장 동백장), 서태식 명예회장(석탄산업훈장), 오세광 전 회장(은탑산업훈장) 등에 이어 김영식 전 회장의 수상으로 역대 최고경영자(CEO) 모두가 수훈의 영예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