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북한군, 러시아에 1만~2만명 투입…추가 파병 가능성 있어"

윤상현 "북한군 대규모 해외 파병 처음"

"러시아 군대가 150만 명, 지금 60만 명 사망"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규모와 관련해 "제가 보기에는 1만 명 이상 한 2만 명 사이에서 지금 전개되고 있는 양상이다"라며 "러시아군의 하루 평균 사망자 수가 1271명이라는 통계까지 나와 있다. 북한군의 추가 파병 가능성이 계속 있다"고 29일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일단은 북한군의 파병 규모, 특히 얼마나 인원이 러시아에 투입돼 있느냐 또 어느 지역이냐 이거에 대해서 분석을 계속해봐야 되는데,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이 벌써 1만 2000명이 러시아에 와 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 첨예한 전장이 쿠르스크 지역인데 벌써 1만 1000명이 와 있다라는 보도도 있고 우리 국정원에서는 지지난주부터 계속 파병하는 거 1500명 들어가고 있다 얘기하고 있다"라며 "보면 이번 주까지 5천 명이 간다, 12월 초까지는 1만 2000명이 간다, 이렇게 하고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1만 명 이상 한 2만 명 사이에서 지금 전개되고 있는 양상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군이 대규모로 해외에 파병된 게 처음 있는 일이고 제가 알기로는 러시아 군대가 150만 명이다"라며 "근데 지금 60만 명이 사망했고 사상자가 100만 명가량 육박한다. 하루에 평균 러시아군 사망자 수가 1271명이라는 통계까지 나와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병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전쟁이 계속 지속이 되면 병력이 계속해서 필요하기 때문에 아마도 북한군의 파병이 더 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추가 파병 가능성이 계속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