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감독원]
올해 공인회계사시험에서 1250명이 최종 합격했다.
지난 4일 금융감독원은 2024년 제59회 공인회계사 제2차 시험에서 전년 대비 150명 증가한 1250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올해 제2차 시험 응시인원은 4458명으로, 합격률은 28.0% 수준이다.
최고점자는 총점 452점의 김나현(21·연세대 3학년)씨다. 최연소자는 정인서(21·서울대 2학년)씨, 최연장자는 최진호(44·한양대)씨다.
최종 합격자 응시자 유형별로는 지난해 제1차 시험 합격자인 유예생이 950명(76.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복생 151명(12.1%), 동차생 149명(11.9%) 순이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6.9세로 1년 전과 동일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후반(65.7%), 20대 전반(23.0%), 30대 전반(10.5%) 등이다.
성별을 살펴보면 여성 합격자가 37.8%로 전년 대비 2.8%p 상승했다. 전공별로는 상경계열 전공자가 70.4%로 전년보다 1.2%p 하락했다.
부분 합격자는 1786명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부분 합격자는 올해 제1차 시험을 합격하고 제2차 시험에서 과목별 배점의 6할 이상 득점한 사람(최종 합격자는 제외)으로, 내년 제2차 시험에서 그 과목 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다.
응시자 평균점수는 56.2점으로 전년보다 0.8점 낮아졌다. 과목별로는 재무관리(58.5점)가 가장 높고 재무회계(53.1점)가 제일 낮았다.
성적은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 성적 확인 메뉴에서 조회할 수 있다. 합격증서 교부 관련 사항은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2025년도 제60회 공인회계사시험 일정은 오는 11월에 금감원·금융위원회 홈페이지에서 공고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개편된 공인회계사 시험이 시행됨에 따라, 금감원은 9~10월에 부산·대전·대구·광주 등 4개 도시에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