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민주당 '계엄령' 선동, 개딸 결집·이재명 방탄·탄핵 조성 위해"

"당파적 이익 위한 민주당식 괴담 정치 당장 중단하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의 '계엄령' 발언과 관련해 "괴담 선동에 목매는 이유는 결국 개딸 결집, 이 대표 사법 리스크 방탄, 대통령 탄핵 정국 조성을 위한 선동 정치의 연장선"이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3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당파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괴담 선동으로 나라를 뒤흔드는 것쯤은 아무렇지 않다는 민주당식 괴담 정치를 당장 중단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계엄령 선동 발언을 던지자 어제 여러 민주당 의원들이 일제히 거들며 선동에 가담했지만 단 한 명도 제대로 된 근거를 내놓지 못했다"며 "민주당 의원들은 '어딘가에서 그런 계획과 기획할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이다'라며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는 것을 사실상 자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각해 낸 논리라고는 박근혜 정부 때 기무사 계엄령 문건 사건이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수사단 구성을 지시해 104일 간 200여 명을 조사하고 9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도 증거 하나 찾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괴담 선동에 목매는 이유는 결국 22대 국회 개원 이후 민주당이 보여준 일관된 목표인 개딸 결집, 이 대표 사법 리스크 방탄, 대통령 탄핵 정국 조성을 위한 선동 정치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선동이 계속 통한다고 믿는 것 자체가 국민을 대단히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