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미래에셋증권은 22일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387.0원으로 4.0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에 대한 매도 압력과 글로벌 IT 중단 사태 영향에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되면서 달러화는 강세 압력이 높아졌다.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락 연설에서 2017년보다 더 극적인 글로벌 무역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에 규제 강화 우려로 인해 하락이 촉발됐다.
여기에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에 문제가 생겨 전세계 항공사에서 은행에 이르기까지 업무에 차질이 발생한 점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에 대한 광범위한 매도 압력은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을 제한시킬 전망"이라며 "지난 한 주간 외국인은 약 8670억원 순매도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만 약 955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최근 3거래일 동안 순매도가 집중됐다"며 "원·달러 환율 레벨 부담도 지속됐다. Risk-On보다는 Risk-Off에 당분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