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정보에 오류 수정하려면…'무료 주소정제 서비스 활용하세요'

11월까지 ‘주소정제 누리집’ 무상서비스

소상공인·동문회 등 주소 정보 관리 활용

1회당 최대 1만건까지 주소정제 서비스

도로명주소 표기에 맞지 않아도 정확한 주소로 변환시켜주는 무료 주소정제 공공서비스가 나왔다.

행정안전부는 15일 도로명주소 표기에 맞지 않게 관리된 데이터를 표준화된 주소로 변환하는 '주소정제 공공서비스'를 오는 15일부터 11월까지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많은 고객 주소 데이터를 보유한 대기업의 경우 유상 주소정제 서비스를 이용해 고객의 주소를 정제하고 통일된 형태로 사용하고 있는 반면 소상공인의 경우 고객이 알려주는 주소를 직접 받아 사용하다 보니 잘못 기재된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우편 반송 비용, 택배 오·배송 비용 등의 부가적인 비용을 부담하거나 배송 지연 및 분실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만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소상공인 불편을 해소하고, 표준 주소 사용을 널리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이용자가 '주소정제 누리집'(jusoclean.or.kr)을 통해 주소를 입력하면 최신 도로명주소를 제공하고 해당 주소를 위치기반 서비스와 통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1회당 최대 1만건의 주소 데이터 파일 서비스가 가능하다.

행안부는 올해 11월까지 이용 현황 등을 분석해 향후 서비스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