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尹, 석유 탐사에 별로 책임 느끼지 않을 것"

대통령 임기 3년 안에 기름 안 나와

발표의 신뢰성이 중요한데…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은 동해 앞바다 석유·가스 탐사 프로젝트인 '대왕고래'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별로 책임을 느끼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전 고문은 1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나는 석유를 어떠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갑작스럽게 발표를 하는 그 의미가 뭔지 잘 파악이 안 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3년 남지 않았느냐. 지금 시추 작업을 들어가서 3년 만에 기름이 나오리라고 난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별로 자기에 대한 책임을 느끼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발표)자체에 대해서 국민이 얼마만큼 신뢰하느냐가 문제다. 지금 그 발표에 대해서 신뢰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