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0.02%↑·다우 0.55%↓
美10년만기 국채금리 8bp↑·4.55%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7%대 급등하면서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가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 로이터>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7% 넘게 오르면서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59% 상승해 사상 처음으로 1만7019.88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실적과 액면분할 호재로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엔비디아가 7.13%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0.55% 하락해 각각 2306.04, 3만8852.86에 장을 마쳤다.
미 국채 수익률은 몇 주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8bp 오른 4.55%,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2bp 오른 4.97%를 기록하고 있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우리는 국채 수익률이 오르고 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두 가지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며 "시장은 경제와 소비자를 위협하고 금리인하 일정을 방해하는 수준으로 채권 금리가 상승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진단했다.
지난주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통해 공개된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더해 미국의 5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더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제 시장은 이번 주 31일(현지시간) 공개되는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주시하고 있다. 근원 PCE 지수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