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증거인멸...인턴증명·쓰리쿠션장학금·기생충 패밀리 겹쳐”
“조국 몰아내기, 김호중 안 조국 몰아내는 것만큼 중차대”
◆…전여옥 전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전 전 의원은 26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호중 안의 조국'이라는 글을 올리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김호중을 소환했다.
전 전 의원은 "그동안 이슈는 김호중이다. 뺑소니에 증거인멸까지"라면서 "요즘 비상식적이고 때로는 몰상식한-이재명 구속 기각시킨 유OO-판사들 많지만 구속은 당연하다"고 포문을 열었다.
전 전 의원은 "그런데 제가 가장 놀란 것은 김호중이 '라스트 콘서트'에서 부른 곡들"이라며 "'네순 도르마'를 부르면서 '승리하리라!'를 고음으로 쭉 뽑았단다. '승리하리라?' 무엇을 위한 승리인가. 음주운전 뺑소니 증거인멸 교사에 대한 가벼운 벌을 받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전 의원은 "김호중을 보니 딱 조국이 겹쳐지더라. 표창장에 인턴 증명에, 낙제 받은 조민에게 쓰리쿠션 장학금, 공직에 있으면서 '사모펀드'에 돈 넣고 오픈 북 테스트가 아닌 '가족 오픈 북 테스트'했던 그 기생충 패밀리"라고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그 조국이 요즘 '승리했노라~' 하며 전국을 휘젓고 다닌다. 선한 척했던 눈에 힘을 팍 주고 부릅뜨고"라면서 직격탄을 날렸다.
전 전 의원은 이어 "주먹 쥔 손을 흔들며 초라한 선동을 해댄다. 그리고 속으로 웃을 것이다. '저 가붕개(가재·붕어·개구리)들 내 말이면 껌뻑 죽어' 하면서"라고 날을 세웠다.
전 전 의원은 이어 "김호중한테 '모두 같은 사람인데 힘없는 막내 매니저는 처벌받아도 되냐?'고 꾸짖었다는 판사님, 좌파 정치인들에게는 '같은 사람'이 없다"며 "내 더러운 차 티슈닦이, 이제는 2000원으로 살 수 있는 파 한 단 흔들면 불타오르는 불쏘시개감이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그러면서 '네가 잘못이야. 다다다 너 때문이야'라며 손가락질은 수없이 해댄다"면서 "우리 안의 치사하고 너절하고 뻔뻔한 '조국'을 몰아내는 것, 김호중 안의 조국을 몰아내는 것만큼 '중차대한 일'"이라고 글을 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