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이사회 인재관리에 관한 사고 전환' 서베이 보고서 발간
◆…(딜로이트 제공)
글로벌 50개국 이사진 및 최고경영진의 응답자 500명 가운데 36%만이 '이사회 내 인재 관련 논의가 조직의 요구를 충족하는 수준'이라고 답한 가운데, 조직의 핵심은 사람이기 때문에 이사회가 인재 관련 안건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9일 한국 딜로이트 그룹의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딜로이트 글로벌 이사회 프로그램의 '이사회 인재관리에 관한 사고 전환' 서베이 보고서 국문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사회가 인재 관련 주제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식, 이슈에 대처하는 방식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전 세계 50개국 이사진 및 최고경영진을 대상으로 진행된 서베이를 바탕으로 작성된 이번 보고서는, 인재 논의 빈도·인재 관련 우선과제·AI와 인재·인재 경험의 확대·이사회 고려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89%는 이사회가 인재 관련 문제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 또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답한 반면, 36%의 응답자는 이사회 내 인재 관련 논의가 조직의 요구 수준을 충족하는 정도로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이에 보고서는 이사회가 인재 관련 안건을 충분히 다룰 수 있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이사진은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사회가 다루어야 할 안건은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2%는 이사회의 최우선 관심사로 '인재 관련 투자를 전략적 우선순위에 맞게 조정하는 것'과 '기술과 인재의 결합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꼽았으며, 이어 탄력적인 인재 파이프라인 구축(40%), 조직 전체의 소속감 조성 및 육성(34%), 기존 관행에 도전하는 새로운 업무방식 수용(32%), 재교육 및 역량 향상(30%) 등의 순이었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인재 관련 투자의 전략적 조정은 특히 재교육·역량 향상 및 첨단 기술의 운영과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인재의 숙련도 향상 및 재교육 필요성이 급격이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AI가 인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제 막 탐색을 시작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58%에 달했지만, AI에 대한 장기 전략을 도입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단 2%였다. 이는 대부분의 조직이 생성형 AI 등장에 원활하게 대비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흥미로운 업무 창출 및 경력 발전 기회 강화(44%), 유연 근무제 시행·유지(40%), 기업 목적과 문화 집중(36%), 더 높은 급여·재정적 혜택(34%) 등의 실행전략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전반적으로 많은 이사진들이 미래의 비금전적 보상의 중요성이 증가할 것임을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석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은 "변화의 중심에 있는 인재 관련 사안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전망"이라며 "이번 보고서가 해당 안건에 대한 국내 이사회의 방향성 재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본 센터는 추후로도 국내 이사회·감사위원회의 직무수행 및 인사이트 확보 등을 위해 유관한 딜로이트 글로벌 보고서를 시의적절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나 막스 딜로이트 글로벌 이사회 의장은 "조직의 핵심은 사람이기 때문에 이사회가 인재 관련 안건에 더욱 집중해, 유능하고 건강하며 탄력적인 팀을 유지하기 위한 문화와 업무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조직은 결국 인재의 수준을 능가해 강해질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9일 한국 딜로이트 그룹의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딜로이트 글로벌 이사회 프로그램의 '이사회 인재관리에 관한 사고 전환' 서베이 보고서 국문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사회가 인재 관련 주제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식, 이슈에 대처하는 방식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전 세계 50개국 이사진 및 최고경영진을 대상으로 진행된 서베이를 바탕으로 작성된 이번 보고서는, 인재 논의 빈도·인재 관련 우선과제·AI와 인재·인재 경험의 확대·이사회 고려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89%는 이사회가 인재 관련 문제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 또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답한 반면, 36%의 응답자는 이사회 내 인재 관련 논의가 조직의 요구 수준을 충족하는 정도로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이에 보고서는 이사회가 인재 관련 안건을 충분히 다룰 수 있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이사진은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사회가 다루어야 할 안건은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2%는 이사회의 최우선 관심사로 '인재 관련 투자를 전략적 우선순위에 맞게 조정하는 것'과 '기술과 인재의 결합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꼽았으며, 이어 탄력적인 인재 파이프라인 구축(40%), 조직 전체의 소속감 조성 및 육성(34%), 기존 관행에 도전하는 새로운 업무방식 수용(32%), 재교육 및 역량 향상(30%) 등의 순이었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인재 관련 투자의 전략적 조정은 특히 재교육·역량 향상 및 첨단 기술의 운영과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인재의 숙련도 향상 및 재교육 필요성이 급격이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AI가 인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제 막 탐색을 시작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58%에 달했지만, AI에 대한 장기 전략을 도입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단 2%였다. 이는 대부분의 조직이 생성형 AI 등장에 원활하게 대비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흥미로운 업무 창출 및 경력 발전 기회 강화(44%), 유연 근무제 시행·유지(40%), 기업 목적과 문화 집중(36%), 더 높은 급여·재정적 혜택(34%) 등의 실행전략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전반적으로 많은 이사진들이 미래의 비금전적 보상의 중요성이 증가할 것임을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석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은 "변화의 중심에 있는 인재 관련 사안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전망"이라며 "이번 보고서가 해당 안건에 대한 국내 이사회의 방향성 재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본 센터는 추후로도 국내 이사회·감사위원회의 직무수행 및 인사이트 확보 등을 위해 유관한 딜로이트 글로벌 보고서를 시의적절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나 막스 딜로이트 글로벌 이사회 의장은 "조직의 핵심은 사람이기 때문에 이사회가 인재 관련 안건에 더욱 집중해, 유능하고 건강하며 탄력적인 팀을 유지하기 위한 문화와 업무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조직은 결국 인재의 수준을 능가해 강해질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