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주장했다가
비명 중 유일하게 1명, 윤건영 단수 공천
말이 경선이지 자객공천
수요일까지는 무소속, 제3지대 거취 결정해 발표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하위 10% 통보를 받은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정치를 복수혈전하듯 하나 생각했다"라며 무소속 또는 제3지대 신당 합류를 통해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설 의원은 2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표가 참 고약한 사람이구나, 이 양반이 정치를 무슨 복수혈전하듯이 하나, 이런 생각을 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게 무슨 말씀이냐 하면 이재명 대표가 국회로 체포동의안이 넘어왔었는데 그때 체포동의안을 앞두고 의총을 했다. 의총에서 제가 '지금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체포동의안이 들어왔지만, 이재명 대표가 직접 이걸 가결시키라고 얘기를 하는 게 옳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그전에 불체포 특권을 내려놓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 국민과의 약속인데 첫째 그 약속을 지켜야 되고 두 번째는 만일에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가결시키라고 해서 우리 당원들이 동의해서, 국회의원들이 동의해서 가결을 시키게 되면 그건 부결시킨 것보다 훨씬 더 큰 위력을 갖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슨 뜻이냐 하면 이재명 대표가 자신이 있기 때문에 나는 잘못한 게 없다. 내가 법정에 가서 당당히 이야기하겠다, 이 의지의 표시인거다. 그래서 그 상태로 법정에 가게 되면 국회에서 가결이 됐다 하더라도 부결보다 더 큰 힘으로 판사들에게 작동할 거라 생각했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끝나고 난 뒤 개인적으로 서영교 최고위원 같은 사람은 '선배님 말씀 맞습니다. 그런데 당이 이렇게 나오는데 어떡하겠습니까?'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라며 "그 뒤에 표결한 결과 가결됐지 않느냐. 우리 당에서 30명 넘는 의원들이 가결 투표를 했는데 그 뒤에 의총이 열리고 제가 발언권을 얻어가지고 '나는 가결 투표했다' 그랬더니 막 벌떼같이 일어나더라"라고 회상했다.
더구나 "발언을 못 하게 해서 결국 제가 말을 못 하고 내려왔다. 그런 상황이 있었다"라며 "그때 이후로 제가 느낀 게 이게 당이 참 큰일 났구나"라고 전했다.
설 의원은 "단수 공천을 한 사람들이 한 50명 가까이 되는데 그 50명 중에서 부산, 경남을 빼고 단수 공천의 특혜를 받았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1명 정도 있다. 윤건영 의원 혼자 단수 공천을 받았다"라며 "윤건영 의원만 비명 중에서 유일하게 1명 단수 공천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다 친명이다. 이게 공정하다고 할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하며 "나머지 비명 의원들은 다 지금 경선을 하도록 돼 있고 그 경선 내용도 보면 어떤 의원들은 하위 10%에 들어갔기 때문에 30% 감수만 하고 들어간다"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내가 장렬하게 죽겠다 선언하고 지금 하고 있다"라며 "경선이 말이 경선이지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사람들 전부 다 깔아놨다. 자객 공천이다"라고 주장했다.
진행자(김현정)가 '어느 정도 거취를 정하셨느냐'라고 묻자 설 의원은 "결정은 돼 있다"라며 "내일 모레까지는 발표를 할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저는 출마를 한다. 불출마는 아니다"라며 "30% 감산하면 그 과정을 통과할 사람은 현재 민주당 내에서는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무소속 또는 제3지대 신당 합류를 시사했다.
그는 "지금 저랑 같이 생각하는 분이 몇 분 있는데 이게 시간이 좀 충분히 있으면 훨씬 더 많은 분들이 논의를 할 수 있을 텐데 서로 시간이 없다"라며 "경선 구조에 있기 때문에 다들 결정을 못하고 미련을 갖고 그래도 당에 대한 마지막 충성심, 이런 게 남아 있어가지고 결단을 못하고 있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고 전했다.
그래서 "그분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세력을 모으기가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개별, 자기가 처해 있는 조건에서 결단을 하고 자기 거취를 정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설 의원은 2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표가 참 고약한 사람이구나, 이 양반이 정치를 무슨 복수혈전하듯이 하나, 이런 생각을 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게 무슨 말씀이냐 하면 이재명 대표가 국회로 체포동의안이 넘어왔었는데 그때 체포동의안을 앞두고 의총을 했다. 의총에서 제가 '지금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체포동의안이 들어왔지만, 이재명 대표가 직접 이걸 가결시키라고 얘기를 하는 게 옳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그전에 불체포 특권을 내려놓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 국민과의 약속인데 첫째 그 약속을 지켜야 되고 두 번째는 만일에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가결시키라고 해서 우리 당원들이 동의해서, 국회의원들이 동의해서 가결을 시키게 되면 그건 부결시킨 것보다 훨씬 더 큰 위력을 갖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슨 뜻이냐 하면 이재명 대표가 자신이 있기 때문에 나는 잘못한 게 없다. 내가 법정에 가서 당당히 이야기하겠다, 이 의지의 표시인거다. 그래서 그 상태로 법정에 가게 되면 국회에서 가결이 됐다 하더라도 부결보다 더 큰 힘으로 판사들에게 작동할 거라 생각했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끝나고 난 뒤 개인적으로 서영교 최고위원 같은 사람은 '선배님 말씀 맞습니다. 그런데 당이 이렇게 나오는데 어떡하겠습니까?'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라며 "그 뒤에 표결한 결과 가결됐지 않느냐. 우리 당에서 30명 넘는 의원들이 가결 투표를 했는데 그 뒤에 의총이 열리고 제가 발언권을 얻어가지고 '나는 가결 투표했다' 그랬더니 막 벌떼같이 일어나더라"라고 회상했다.
더구나 "발언을 못 하게 해서 결국 제가 말을 못 하고 내려왔다. 그런 상황이 있었다"라며 "그때 이후로 제가 느낀 게 이게 당이 참 큰일 났구나"라고 전했다.
설 의원은 "단수 공천을 한 사람들이 한 50명 가까이 되는데 그 50명 중에서 부산, 경남을 빼고 단수 공천의 특혜를 받았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1명 정도 있다. 윤건영 의원 혼자 단수 공천을 받았다"라며 "윤건영 의원만 비명 중에서 유일하게 1명 단수 공천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다 친명이다. 이게 공정하다고 할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하며 "나머지 비명 의원들은 다 지금 경선을 하도록 돼 있고 그 경선 내용도 보면 어떤 의원들은 하위 10%에 들어갔기 때문에 30% 감수만 하고 들어간다"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내가 장렬하게 죽겠다 선언하고 지금 하고 있다"라며 "경선이 말이 경선이지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사람들 전부 다 깔아놨다. 자객 공천이다"라고 주장했다.
진행자(김현정)가 '어느 정도 거취를 정하셨느냐'라고 묻자 설 의원은 "결정은 돼 있다"라며 "내일 모레까지는 발표를 할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저는 출마를 한다. 불출마는 아니다"라며 "30% 감산하면 그 과정을 통과할 사람은 현재 민주당 내에서는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무소속 또는 제3지대 신당 합류를 시사했다.
그는 "지금 저랑 같이 생각하는 분이 몇 분 있는데 이게 시간이 좀 충분히 있으면 훨씬 더 많은 분들이 논의를 할 수 있을 텐데 서로 시간이 없다"라며 "경선 구조에 있기 때문에 다들 결정을 못하고 미련을 갖고 그래도 당에 대한 마지막 충성심, 이런 게 남아 있어가지고 결단을 못하고 있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고 전했다.
그래서 "그분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세력을 모으기가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개별, 자기가 처해 있는 조건에서 결단을 하고 자기 거취를 정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