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들, 가족 특검 거부한 적 없다
김건희 특검, '해야 된다'는 여론 압도적
한동훈, 대통령 하자는대로 하면 무슨 비대위원장?
◆…발언하는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국회는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특검과 '대장동 50억클럽 의혹' 특검, 이른바 쌍특검 법안을 28일 본희의에서 표결한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에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국민적 심판을 받으실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설마 대통령께서 그러시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역대 대통령이 본인의 가족과 관련된 특검을 거부한 적은 없었다. 김영삼 대통령도 김대중 대통령도 심지어 이명박 대통령도 본인의 가족과 관련된 자신과 관련된 문제가 되니까 특검을 받았단 말이다"라며 "(거부권) 하신다면 저는 국민적 심판을 받으실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거에 대해 (특검을 요구하는)여론이 얼마나 높은지는 국민들께서 다 알고 계시다"라며 "압도적으로 특검을 해야 된다는 여론이 높은데 그것을 대통령이 정면으로 거스른다. 저는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동훈 비대위원장 역시 이것을 대통령께 받도록 설득하는 게 본인이 비대위원장으로서 혁신의 시작인데, 대통령이 하자는 대로 따라가면 무슨 비대위원장이냐"라며 "지금 여당의 비대위에 제일 중요한 것은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독주하고 대통령과 여당의 관계를 바로잡는 게 자기 역할인데 도리어 대통령의 힘을 더 강화시켜주고 거기에 힘을 얻는 비대위원장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설마 대통령께서 그러시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역대 대통령이 본인의 가족과 관련된 특검을 거부한 적은 없었다. 김영삼 대통령도 김대중 대통령도 심지어 이명박 대통령도 본인의 가족과 관련된 자신과 관련된 문제가 되니까 특검을 받았단 말이다"라며 "(거부권) 하신다면 저는 국민적 심판을 받으실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거에 대해 (특검을 요구하는)여론이 얼마나 높은지는 국민들께서 다 알고 계시다"라며 "압도적으로 특검을 해야 된다는 여론이 높은데 그것을 대통령이 정면으로 거스른다. 저는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동훈 비대위원장 역시 이것을 대통령께 받도록 설득하는 게 본인이 비대위원장으로서 혁신의 시작인데, 대통령이 하자는 대로 따라가면 무슨 비대위원장이냐"라며 "지금 여당의 비대위에 제일 중요한 것은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독주하고 대통령과 여당의 관계를 바로잡는 게 자기 역할인데 도리어 대통령의 힘을 더 강화시켜주고 거기에 힘을 얻는 비대위원장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