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정보량 증가율 1위 기록
"관심도 두 자릿수 상승세.. '불장' 기대 확산 영향"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최근 2개월간 국내 주요 증권사 가운데 키움증권이 소비자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2·3위를 형성하고, 정보량 증가율 1위는 하나증권이 기록했다.
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정부 및 공공기관을 비롯해 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 등 12개 채널 및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11월 국내 증권사 10곳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소비자 관심도 순위는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삼성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대신증권 순이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3만8753건에서 올해 5만7075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
NH투자증권은 5만385건의 정보량으로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 4만3328건에 비해 16.29% 늘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작년 3만6954건 대비 26.64% 증가한 4만6799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형성했다.
KB증권은 최근 두달간 4만3316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3만2367건 대비 33.83%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3만8545건의 정보량을 나타내며, 지난해 3만4153건 대비 12.86% 늘어났다.
하나증권은 전년 2만169건 대비 67.89% 증가한 3만3861건으로 나타나 정보량 증감율 1위를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11.47% 늘어난 3만3603건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3만142건에서 올해 3만3483건으로 11.08% 늘었다.
SK증권은 2만5096건으로 전년 동기 2만599건 대비 21.83% 증가했다.
대신증권은 2만4222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해 전년 동기 1만9908건 대비 21.67% 늘어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2개월간 국내 주요 증권사에 대한 관심도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줄곧 하락 추세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 한해 내내 바닥다지기를 통한 에너지 축적 과정을 보임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 머지않은 시일내 '불(bull)장'이 올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