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제적 반도체 부문 구축 않을 시 국가 안보 문제 직면할 것"
"美경제 전망 매우 낙관적…중기적으로 금리 돌아올 것"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사진 로이터>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이 그간 다른 나라의 반도체 산업을 방관해왔다며 자체적인 반도체 부문 구축없이는 국가 안보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포춘 CEO 행사에서 "자신이 산업을 위한 정부 정책을 강하게 믿는 사람은 아니다"라면서도 "다른 나라들이 막대한 보조금을 통해 반도체 산업을 건설하는 동안 미국이 너무 오랫동안 이를 방관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 자체적인 강력한 반도체 부문을 구축하지 않으면 국가 안보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법이 이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실질적인 목적을 위해 반도체 제조를 포기하는 것이 미국의 현명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우리 자신을 속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옐런 장관은 미국이 중국과 디커플링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견해를 반복하면서도 미국이 핵심 공급망에서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됐다며 공급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경제 전망과 관련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옐런 장관은 미국 경제 전망이 "매우 낙관적"이라며 "중기적으로 금리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