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김현숙 장관 발언, 병 주고 약 주고 하는 것"
김병민 "민주당, 시종일관 비판…스스로 깎아내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잼버리 사태로 인해 부산 엑스포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주장하자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여전히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 과한 표현"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김 의원은 9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발언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이야기하던 중 "질문 자체가 이번 사태로 인해서 부산엑스포 같은 국제행사 유치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인데 저는 엑스포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김 장관 발언은)병 주고 약 주고 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니까 본인이 한여름 더위에 대비를 못 해서 우리 정부가 위기를 만들어놓고 대응을 잘했다라고 얘기하는 게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물론 정부가 아니라 온 국민들이 힘을 합쳐서 위기 대응을 하고 있는 건 맞고 그 부분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는 거는 의미가 있을 텐데"라며 이번 잼버리 사태로 인해 부산 엑스포 유치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원래도 안타깝지만 우리보다 더 가능성 높은 나라가 있는 상황에서 저희가 하여튼 여러 기업들이나 국민들이 힘을 합쳐서 이걸 역전시키려고 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이었다"라며 "이런 참사가 있었는데 어떤 나라의 정치인들이 대한민국에 표를 주겠느냐"라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 김 최고위원은 "김한규 의원님께서 아무리 야당의 국회의원이더라도 정부가 잘못된 부분들에 대한 비판도 할 수 있습니다만 국민적 염원으로 부산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아니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기간이 남아 있고 또 우리가 국력을 모아서 함께해야 될 일들이 있을 건데 민주당은 시종일관 논평에 대해서 엉망진창이다, 악몽이다 이런 얘기를 쏟아내고 있다"라며 "더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일들 속에서 우리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모습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부산엑스포도 여전히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 이걸 왜 우리 대한민국 스스로의 정치권에서"라며 "저는 동의하기가 매우 어렵다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부산엑스포는 또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이걸 끌고 가기 위해서 더 노력을 해야지 이거를 무조건적으로 다 물 건너갔다라고 표현하기에는 좀 과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일 여가부 김 장관은 '이번 잼버리 사태가 부산 엑스포 같은 국제행사 유치에 악영향을 끼칠 거라는 우려가 일각에서 있다'며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은 오히려 위기 대응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그런 시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위기관리 능력에 대해서 보여줄 수 있고 부산 엑스포에 그런 부분이 잘 반영될 수 있을 거여서 영향을 주지 않을 거로 생각한다"며 잼버리 사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취지로 말해 논란이 됐다.
민주당 김 의원은 9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발언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이야기하던 중 "질문 자체가 이번 사태로 인해서 부산엑스포 같은 국제행사 유치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인데 저는 엑스포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김 장관 발언은)병 주고 약 주고 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니까 본인이 한여름 더위에 대비를 못 해서 우리 정부가 위기를 만들어놓고 대응을 잘했다라고 얘기하는 게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물론 정부가 아니라 온 국민들이 힘을 합쳐서 위기 대응을 하고 있는 건 맞고 그 부분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는 거는 의미가 있을 텐데"라며 이번 잼버리 사태로 인해 부산 엑스포 유치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원래도 안타깝지만 우리보다 더 가능성 높은 나라가 있는 상황에서 저희가 하여튼 여러 기업들이나 국민들이 힘을 합쳐서 이걸 역전시키려고 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이었다"라며 "이런 참사가 있었는데 어떤 나라의 정치인들이 대한민국에 표를 주겠느냐"라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 김 최고위원은 "김한규 의원님께서 아무리 야당의 국회의원이더라도 정부가 잘못된 부분들에 대한 비판도 할 수 있습니다만 국민적 염원으로 부산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아니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기간이 남아 있고 또 우리가 국력을 모아서 함께해야 될 일들이 있을 건데 민주당은 시종일관 논평에 대해서 엉망진창이다, 악몽이다 이런 얘기를 쏟아내고 있다"라며 "더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일들 속에서 우리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모습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부산엑스포도 여전히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 이걸 왜 우리 대한민국 스스로의 정치권에서"라며 "저는 동의하기가 매우 어렵다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부산엑스포는 또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이걸 끌고 가기 위해서 더 노력을 해야지 이거를 무조건적으로 다 물 건너갔다라고 표현하기에는 좀 과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일 여가부 김 장관은 '이번 잼버리 사태가 부산 엑스포 같은 국제행사 유치에 악영향을 끼칠 거라는 우려가 일각에서 있다'며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은 오히려 위기 대응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그런 시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위기관리 능력에 대해서 보여줄 수 있고 부산 엑스포에 그런 부분이 잘 반영될 수 있을 거여서 영향을 주지 않을 거로 생각한다"며 잼버리 사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취지로 말해 논란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