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액 총 250억원
화성 동탄 오피스텔 전세사기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오피스텔 250여 채를 소유한 임대인으로부터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처지에 몰렸다는 내용의 피해 신고가 경찰에 잇달아 접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임대인과 공인중개사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는 동탄 오피스텔 268채를 소유한 임대인 A 씨 부부와 43채를 소유한 B 씨, 이들의 전세사기 계약을 위임받아 진행한 공인중개사 C 씨 부부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2020년 화성 동탄신도시 일대의 오피스텔 268채를 사들인 A 씨 부부가 지난달 세금 체납으로 건물이 경매에 넘어갈 위기라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임차인들에게 보내며 불거졌다.
이들은 기존 임대차 계약 종료 후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1억 원 안팎의 임대차 계약을 또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B 씨 역시 같은 기간 전세계약 종료 후 임차인들에게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C 씨 부부는 이들로부터 위임받아 실질적으로 임대 거래를 진행한 혐의를 받는다.
A 씨 부부 관련 경찰에 접수된 피해자는 155명으로 피해액은 210억여 원이고 B 씨 관련 접수된 피해는 29건에 피해액은 40억여 원으로 피해액은 총 250억 원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의자 조사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구속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전세금을 돌려줄 능력이 없거나 반환할 생각이 없음에도 계약을 이어간 부분에 대해 사기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이들 오피스텔 중개에 관여한 또 다른 공인중개사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는 동탄 오피스텔 268채를 소유한 임대인 A 씨 부부와 43채를 소유한 B 씨, 이들의 전세사기 계약을 위임받아 진행한 공인중개사 C 씨 부부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2020년 화성 동탄신도시 일대의 오피스텔 268채를 사들인 A 씨 부부가 지난달 세금 체납으로 건물이 경매에 넘어갈 위기라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임차인들에게 보내며 불거졌다.
이들은 기존 임대차 계약 종료 후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1억 원 안팎의 임대차 계약을 또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B 씨 역시 같은 기간 전세계약 종료 후 임차인들에게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C 씨 부부는 이들로부터 위임받아 실질적으로 임대 거래를 진행한 혐의를 받는다.
A 씨 부부 관련 경찰에 접수된 피해자는 155명으로 피해액은 210억여 원이고 B 씨 관련 접수된 피해는 29건에 피해액은 40억여 원으로 피해액은 총 250억 원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의자 조사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구속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전세금을 돌려줄 능력이 없거나 반환할 생각이 없음에도 계약을 이어간 부분에 대해 사기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이들 오피스텔 중개에 관여한 또 다른 공인중개사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