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찰단, 점검 잘하면 국민 불안감 해소 vs 꿈보다 해몽
오염수→처리수 변경엔 이르다며 한 목소리
◆…왼쪽부터 신각수 전 주일대사, 강창일 전 주일대사.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한국 시찰단의 일본 방문을 앞두고 일각에서는 오염수를 처리수로 용어 변경을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 주일대사들은 '성급하다' '두고 봐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모았다.
신각수 전 주일대사는 11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시찰단의 실효성에 대해 "시찰단이 가서 하는 임무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상당히 다를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전 대사는 "이 점을 우리가 먼저 생각을 해야지 된다"면서 "이 문제에 관해서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이의제기가 많으니까 일본 정부에서도 IAEA가 주도해서 11개 국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조사를 해서 조사 결과보고서가 다음 달에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그 바탕 위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국민들의 심리적인 불안감 있지 않느냐"라며 "그것 때문에 우리가 일본에 조사단이나 이런 걸 요구를 했고 그걸 어느 정도 받아들여서 이번에 시찰단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그러니까 저는 우리 시찰단이 현장에 가서 한국 국민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할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지 않겠느냐"라며 "그 요소들을 잘 점검을 해서 그것이 한국 사회에 잘 알려져서 과학적, 객관적 기준에 따라서 안전성 여부가 판단이 된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주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같이 출연한 강창일 전 주일대사는 "꿈보다 해몽이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전 지사는 "우선은 피해국들의 사람들이 검증단에 포함돼야 된다"며 "그런데 IAEA는 다 아시다시피 이미 일본의 뜻을 전제로 하고 있고 거의 다 결정이 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니까 피해국들의 사람도 참여하고 바다 환경 문제거든요. 그린피스 같은 세계적인 환경단체 사람들 참여하도록 해서 객관성을 좀 확보해야 된다"며 "이건 국민의 생명 문제 그다음에 어자원 문제, 수산업 문제에 연결돼서 간단히 되지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건강 문제가 직결돼 있고 단지 심리적인 문제, 정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실제로 어떻게 번질지 모르는 사안이기 때문에 너무 얼렁뚱땅 후다닥할 게 아니고 무슨 한가하게 시찰단.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서 오염수를 처리수로 용어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신 전 대사는 "처리수, 오염수 문제는 너무 성급하게 나온 것 같다"며 "객관적으로 입장이 돼서 오염수가 알프스를 통해서 상당 부분 안전한 게 확인이 되면 그때 써도 된다"고 말했다.
강 전 대사는 "대통령실에서 오염수 나오는 것도 아니고 처리수 나온 것도 아니고 국민의힘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는데, 두고 봅시다"라며 "이게 오래 시간 가는 게 아니고 한 11~12일 되면 나올 텐데 저는 아직은 이거 들러리 서는 것이다라는 느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신각수 전 주일대사는 11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시찰단의 실효성에 대해 "시찰단이 가서 하는 임무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상당히 다를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전 대사는 "이 점을 우리가 먼저 생각을 해야지 된다"면서 "이 문제에 관해서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이의제기가 많으니까 일본 정부에서도 IAEA가 주도해서 11개 국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조사를 해서 조사 결과보고서가 다음 달에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그 바탕 위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국민들의 심리적인 불안감 있지 않느냐"라며 "그것 때문에 우리가 일본에 조사단이나 이런 걸 요구를 했고 그걸 어느 정도 받아들여서 이번에 시찰단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그러니까 저는 우리 시찰단이 현장에 가서 한국 국민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할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지 않겠느냐"라며 "그 요소들을 잘 점검을 해서 그것이 한국 사회에 잘 알려져서 과학적, 객관적 기준에 따라서 안전성 여부가 판단이 된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주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같이 출연한 강창일 전 주일대사는 "꿈보다 해몽이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전 지사는 "우선은 피해국들의 사람들이 검증단에 포함돼야 된다"며 "그런데 IAEA는 다 아시다시피 이미 일본의 뜻을 전제로 하고 있고 거의 다 결정이 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니까 피해국들의 사람도 참여하고 바다 환경 문제거든요. 그린피스 같은 세계적인 환경단체 사람들 참여하도록 해서 객관성을 좀 확보해야 된다"며 "이건 국민의 생명 문제 그다음에 어자원 문제, 수산업 문제에 연결돼서 간단히 되지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건강 문제가 직결돼 있고 단지 심리적인 문제, 정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실제로 어떻게 번질지 모르는 사안이기 때문에 너무 얼렁뚱땅 후다닥할 게 아니고 무슨 한가하게 시찰단.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서 오염수를 처리수로 용어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신 전 대사는 "처리수, 오염수 문제는 너무 성급하게 나온 것 같다"며 "객관적으로 입장이 돼서 오염수가 알프스를 통해서 상당 부분 안전한 게 확인이 되면 그때 써도 된다"고 말했다.
강 전 대사는 "대통령실에서 오염수 나오는 것도 아니고 처리수 나온 것도 아니고 국민의힘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는데, 두고 봅시다"라며 "이게 오래 시간 가는 게 아니고 한 11~12일 되면 나올 텐데 저는 아직은 이거 들러리 서는 것이다라는 느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