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대금리 적용 상품 일괄 검색
금융회사 문의처, 건전성 정보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이 11일 금융소비자가 여러 금융회사의 상품을 쉽고 빠르게 비교·검색할 수 있도록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금감원 ‘금융상품 한눈에’는 은행, 보험사 등 약 140여개 금융기관이 판매 중인 예·적금 및 대출상품의 금리 및 거래조건 등을 비교공시하고 있다.
금감원은 금융상품 비교공시 이용 중 불편사항을 파악·개선하기 위해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7월 15~29일 진행된 조사에는 이용자 1097명이 참여했다.
소비자 만족도 조사결과, 이용자 82.5%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대면 가입 시 금리를 우대하는 상품 등 소비자가 관심 있는 우대조건 검색이 어렵고 사회 초년생, 고령자 등 연령별 혜택이 있는 상품 검색이 어렵다는 불편이 제기됐다.
◆…금융감독원 제공
이에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들이 관심 있는 우대금리 적용상품이나 모바일 가입상품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검색조건을 신설했다.
첫 거래 우대 등 소비자가 관심 있는 우대조건에 해당하는 금융상품을 한꺼번에 조회해 비교할 수 있도록, 우대조건 종류별로 해당 상품이 검색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영업점 이외에 인터넷, 모바일 등 선호하는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검색할 수도 있다.
◆…금융감독원 제공
또 연령별 우대혜택이 있는 금융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우대금리 검색조건으로 ‘연령’을 신설했다.
선택한 금융상품의 상세정보 화면에서 해당 금융회사의 경영정보, 소비자보호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링크를 추가했다.
아울러 금융소비자들이 어려운 금융용어에 대한 설명을 바로 찾아보고, 금융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문의할 수 있는 금융회사별 대표번호 등 연락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매년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금융소비자 의견을 적극 청취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금융상품 비교공시 정보의 양적·질적 향상을 위해 비교공시 시스템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