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고도화 통해 수익률 제고
대체거래소 안착, BDC 법안 국회통과 지원
◆…서유석 신임 금융투자협회장
서유석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은 2일 “자본시장 안정화 지원을 위해 단기자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금융투자소득세 과세체계를 합리적으로 정비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 팬데믹 상황, 인플레이션과 금리급등으로 글로벌 자본시장과 부동산시장은 큰 혼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회장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의 안착과 고도화로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에 기여하고, 대체거래소(ATS) 안착과 거래대상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법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를 도와 모험자본 공급기능이 획기적으로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장기 투자상품 활성화 지원, 배당 등 주주 환원 정책 개선, 법인 지급결제서비스 관철, 자산운용업의 지속적 성장 기반 마련 및 신상품 지원, 외환 업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진행될 ‘금산분리 완화와 팽창하는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우리 업계가 주도권을 확보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업계 신인도를 회복하기 위해 고객의 자산증식을 위한 우리 업계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 회장은 지난달 열린 선거에서 65.64%의 득표율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19.20%)과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15.16%)를 누르고 협회장에 당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