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5.12p(1.04%) 오른 2433.3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9.64p(1.34%) 오른 727.54에 마감했다.
29일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으나 1% 넘게 올라 2430선에 마감했다. 중국 증시 강세에 상승 전환 후 상승 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5.12p(1.04%) 오른 2433.39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401.10까지 내렸다가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2억원, 316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896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 여파에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며 “장중 중국의 코로나 방역정책 완화와 부동산 구제정책 기대감에 따른 중국 증시 강세에 동조화되며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83%), LG에너지솔루션(0.89%), SK하이닉스(0.72%), 현대차(0.90%), NAVER(1.11%), 기아(2.91%)는 상승했다.
LG화학(-0.56%), 삼성SDI(-1.24%)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항공주가 강세였다. 영국의 경쟁심사 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사실상 수용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애플 관련주는 약세였다. 정저우 폭스콘 공장의 인력 이탈 사태 장기화로 아이폰 생산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9.64p(1.34%) 오른 727.54에 마감했다. 장 초반 713.26까지 내렸다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1억원, 53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66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91%), 셀트리온헬스케어(1.89%), 엘앤에프(1.88%), 카카오게임즈(2.90%), 에코프로(3.92%), 펄어비스(2.58%), 셀트리온제약(2.95%), 천보(0.17%)는 올랐다.
HLB(-2.11%), 리노공업(-0.47%)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6원 내린 1326.6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