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추억의 제품’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
◆…사진=코멕스산업 제공
레트로(복고) 열풍은 되풀이된다. 밀레니얼 세대에겐 그 시절의 추억, Z세대에겐 ‘힙한’ 색다름과 특별함을 선사하는 매력으로 다가온다. 유통업계에서는 예전 감성은 유지하되 디자인과 편의성을 개선한 리뉴얼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코멕스 ‘네오박스 플러스’ 시리즈, 누적 판매량 800만개
수납박스하면 생각나는 제품이 있다. 깔끔한 디자인에 튼튼한 내구성을 갖춘 코멕스산업(대표 구자일)의 ‘네오박스’다. 누적 판매량 800만 개를 자랑한다. 네오박스에 요즘 감성을 더한 ‘네오박스 플러스’를 출시했다.
‘네오박스 플러스’ 시리즈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가능한 감각적인 컬러가 특징이다. 모노톤의 인테리어에는 베이지 컬러, 감각적인 컬러 포인트 인테리어를 즐기는 경우에는 민트 컬러의 ‘네오박스 플러스’를 활용하면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멋스럽게 배치할 수 있다.
기존 네오박스의 강점인 튼튼한 내구성도 갖췄다. 견고한 가로, 세로 골조로 설계해 내용물을 안전하게 수납하며 견고한 잠금장치를 탑재해 운반 또한 용이하다. 잠금장치도 있어 기울거나 뒤집혀도 뚜껑이 열리지 않는 안정적인 구조를 갖췄다. 날짜, 내용물 종류 등을 메모할 수 있는 네임택도 있어 사용이 더욱 편리하다.
국민 약수터 물통, 코멕스 ‘바이오탱크 항균 휴대용물통’
코멕스가 1992년 항균력 99.9% 물통으로 출시한 ‘바이오탱크’는 ‘국민 약수터 물통’이라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30년간 사랑 받아온 바이오탱크를 축소한 미니어처 버전의 ‘바이오탱크 항균 휴대용물통(700㎖)’은 코멕스의 과거 캐릭터를 활용한 로고 디자인으로 레트로 감성을 한층 더했다. 몸통은 추억의 약수터 물통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한 손으로 쉽게 잡을 수 있게 했다.
기존 ‘바이오탱크’와 같이 항균제를 첨가하여 99.9% 항균 효과를 자랑하며 환경호르몬 의심 물질인 ‘비스페놀-A(BPA)’가 검출되지 않는 안전한 소재를 사용했다. 뚜껑은 톱니 바퀴 모양을 살려 손쉽게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안쪽은 실리콘 패킹 처리로 휴대 시에도 누수 걱정이 없다. -20℃~100℃에 이르는 내열·내냉으로 차가운 음료부터 뜨거운 음료까지 안전하게 담을 수 있다.
국민 볼펜 ‘모나미153’, 애플펜슬이 되다
검은색과 흰색이 조합된 육각형의 간결한 국민 볼펜 ‘모나미 153’이 애플펜슬 케이스로 재탄생했다. 문구기업 모나미는 IT 액세서리 전문기업 엘라고와 손잡고 두 번째 협업 제품인 ‘153 MIX 애플펜슬2 케이스’를 출시했다.
‘153 MIX 애플펜슬2 케이스’는 지난 3월 모나미 국민 볼펜 ‘모나미153’ 디자인을 재현해 선보인 애플펜슬2 케이스의 후속 제품이다. 프리미엄 볼펜인 153 MIX(믹스)를 본떠 제작했다. 노란색과 회색을 조합하고 프리미엄 실리콘을 사용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애플펜슬2 케이스와 동일한 색상의 153 MIX 볼펜은 물론 같은 디자인의 스티커 3종으로 구성했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디지털의 편리함 더한 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에보’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의 편리함을 모두 갖춘 카메라가 탄생했다. 한국후지필름이 출시한 ‘인스탁스 미니에보’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넘나드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카메라다. 클래식한 디자인 이외에도 LCD 스크린을 탑재해 스마트폰 연동 기능까지 갖췄다.
다이얼로 조절하는 아날로그 조작법이 주목받는다. 10가지 필름과 10가지 렌즈를 다이얼로 직접 조합하면 100여 가지의 다양한 필름 표현이 가능하다. 프린트 레버 또한 아날로그 방식으로 작동해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다. 실용성도 강조했다. 블루투스 호환으로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에서 카메라로 이미지를 송신하면 제품에서 바로 인쇄가 가능하다. 반대로 미니에보로 찍은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보낼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