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부 "군사·기술 등 보복 조치 나설 것"
크렘린궁 "러시아에 직접적인 위협" 강조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사진 로이터)
러시아가 12일(현지시각) 핀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핀란드 대통령과 총리의 나토 가입 공식화 발언에 반한 성명을 내고, "핀란드는 나토 가입의 책임과 결과를 각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핀란드의 나토 가입은 양국 관계와 북유럽 지역 안정과 안보 유지에 심각한 손해를 입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 외무부는 또 "이와 관련해 발생하는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을 막기 위해 군사·기술 및 다른 성격의 보복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특정 세력에 반대하는 동맹을 체결하지도 않고 연합에도 가입하지 않기로 한 1947년 파리 평화조약과 1992년 러-핀란드 관계 기반에 관한 조약 등을 고려했을 때 핀란드의 나토 가입은 이러한 역사적인 국제 의무의 위반이라는 것이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약 1287km에 달하는 국경을 맞대고 있다.
외무부는 또 "나토의 목표는 분명하다"라며 "러시아 국경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군사적 위협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렘린궁도 이날 핀란드의 나토 가입과 관련 러시아에 큰 위협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반감을 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회견 중 "나토의 확장은 유럽과 세계를 더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만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핀란드의 나토 가입과 관련 그는 "러시아의 유감을 살 수밖에 없으며, 러시아가 대칭적인 대응을 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비판했다.
<로이터 제공>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핀란드 대통령과 총리의 나토 가입 공식화 발언에 반한 성명을 내고, "핀란드는 나토 가입의 책임과 결과를 각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핀란드의 나토 가입은 양국 관계와 북유럽 지역 안정과 안보 유지에 심각한 손해를 입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 외무부는 또 "이와 관련해 발생하는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을 막기 위해 군사·기술 및 다른 성격의 보복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특정 세력에 반대하는 동맹을 체결하지도 않고 연합에도 가입하지 않기로 한 1947년 파리 평화조약과 1992년 러-핀란드 관계 기반에 관한 조약 등을 고려했을 때 핀란드의 나토 가입은 이러한 역사적인 국제 의무의 위반이라는 것이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약 1287km에 달하는 국경을 맞대고 있다.
외무부는 또 "나토의 목표는 분명하다"라며 "러시아 국경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군사적 위협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렘린궁도 이날 핀란드의 나토 가입과 관련 러시아에 큰 위협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반감을 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회견 중 "나토의 확장은 유럽과 세계를 더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만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핀란드의 나토 가입과 관련 그는 "러시아의 유감을 살 수밖에 없으며, 러시아가 대칭적인 대응을 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비판했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