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계리 핵실험장 준비 중에 있으며 이달 안으로 핵실험 진행할 것"
지난달 조선인민혁명군 창군 90주년 열병식 담화와도 내용상 일치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열병식에 참석했다. (사진 로이터)
6일(현지시각) 미 국무부가 북한이 이달 중 풍계리에서 핵실험장을 진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절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르면 이달 안으로 핵실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북한이 최근 공개한 담화와도 일치한다"라며 "이러한 정보를 이미 미국의 동맹과 파트너들에게 공유했다"라고 덧붙였다.
포터 부대변인은 사태와 관련 "미국은 이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 아시아를 순방하며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때도 "이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들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통해 핵·ICBM 모라토리엄을 파기한 이후 국제 사회는 북한의 핵실험 재개 가능성을 염려해 왔다.
특히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조선인민혁명군 창군 90주년 열병식 연설에서 핵무력의 강화 발전을 강조하기도 했다.
미 국무부가 지목한 '최근 공개 담화' 역시 이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김정은은 "핵을 전쟁 방지라는 하나의 사명에만 속박시킬 수 없다"라며 "'국가 근본 이익 침탈' 시 '둘째가는 사명'을 결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의 특별 정상 회의에서 북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제공>
이날 절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르면 이달 안으로 핵실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북한이 최근 공개한 담화와도 일치한다"라며 "이러한 정보를 이미 미국의 동맹과 파트너들에게 공유했다"라고 덧붙였다.
포터 부대변인은 사태와 관련 "미국은 이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 아시아를 순방하며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때도 "이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들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통해 핵·ICBM 모라토리엄을 파기한 이후 국제 사회는 북한의 핵실험 재개 가능성을 염려해 왔다.
특히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조선인민혁명군 창군 90주년 열병식 연설에서 핵무력의 강화 발전을 강조하기도 했다.
미 국무부가 지목한 '최근 공개 담화' 역시 이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김정은은 "핵을 전쟁 방지라는 하나의 사명에만 속박시킬 수 없다"라며 "'국가 근본 이익 침탈' 시 '둘째가는 사명'을 결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의 특별 정상 회의에서 북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