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KB증권 사장(오른쪽부터),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이 25일 'ESG 민간투자사업 투자 활성화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KB증권 제공
KB증권은 신용보증기금, KB국민은행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민간투자사업 투자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 기관들은 ESG 민간투자사업의 투자 촉진과 금융 지원을 위해 협력하고, 관련 사업 발굴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공유하기로 했다.
첫 지원으로 다음달 발행 예정인 ESG 유동화채권 2800억원을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민간투자사업 최초의 보증부 ESG 인증 채권으로, 한국신용평가 ESG 'SB1' 등급(채권 사회부문 1등급)을 받은 채권이다.
ESG 인증 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신용평가사나 회계법인 등 ESG 평가기관이 인증한다.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ESG 투자분야를 사회기반시설 민간투자사업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첫 발걸음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진행하는 민간투자사업에서 적극적인 ESG 투자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