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 상승 주기 내에 10만 달러 돌파 확실

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저점을 계속 높이는 가운데 10만 달러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화폐 분석가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비트코인이 6만8,000달러를 넘어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차트를 볼 때 한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 가격을 예측할 때 시중에 풀린 미국 달러의 통화량을 고려해야 하며 급속하게 증가하는 통화공급이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강한 잠재력을 나타낼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 관점에서 통화공급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론적으로 시중에 풀린 수조 달러가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라고 덧붙였다. 즉 시스템이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주장이다.

현재 연일 최고치 갱신 또한 각국 정부들이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불황을 회복하기 위해 막대한 통화를 공급한 데 따른 것이며 이러한 상황의 연장선에서 향후 상당 기간 이러한 흐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코웬은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지만 “현 상승 주기에서 10만 달러까지 오르는 것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 “몇 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