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다 아던(Jacinda Kate Laurell Ardern) 뉴질랜드 총리 <사진: 로이터>
8일(현지 시각) 뉴질랜드는 남아시아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자국민 보호를 위해 약 2주 동안 모든 인도 여행객의 입국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목요일 뉴질랜드 국경에서 발생한 23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17명이 인도에서 유입되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신다 아던(Jacinda Kate Laurell Ardern) 총리는 오클랜드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인도에서 온 여행객의 뉴질랜드 입국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인도는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1280만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기록했다.
인도는 현재 강력해진 2차 유행과 싸우고 있으며 이번 주에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작년 9월 1차 유행의 정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정부는 오는 11일(현지 시각)부터 28일까지 입국 전 14일 동안 인도에 체류했던 모든 사람에게 이번 조치를 적용하며 자국민까지 입국 제한을 확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상 뉴질랜드 국경 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고 약 40일 동안 지역 사회 전파도 보고된 바가 없다.
그러나 최근 확진자들이 인도에서 유입됨에 따라 국경 통제를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