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초점은 한반도 포함한 안보에서 동맹과 협력하는 것”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사진 로이터>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발언에 대해 직접 반응을 삼가겠다며 북한에 대한 미국의 목표는 외교와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백악관 보도자료에 따르면 젠 사키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전날 김 부부장의 담화에 관련한 질문에 “우리는 발언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이나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의 초점은 한반도 안보를 포함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파트너, 동맹과 협력하고 조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긴장을 완화하려는 것인가의 질문에는 “우리의 목표는 항상 외교와 비핵화”라고 말했다.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부부장은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담화를 통해 한미연합훈련은 비판하며 “3년 전의 따뜻한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조선이 '따뜻한 3월' 대신 “위기의 3월을 선택했다”고 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