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청년 공유하우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경상북도, 의성군과 함께 추진한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민관협력 사업이 스틸하우스 조성을 통해 양호한 귀농실적을 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북 의성군은 2018년 이전까지 5년 동안 지역 초·중·고 폐교 등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인구 소멸 위험' 전국 1위 지역으로 꼽혀왔다. 이에 지난해부터 도와 군이 기존 생활거점 재생, 신규거점 구축 등 농촌 지역 활력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포스코와 함께 청년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귀농·귀촌을 하고자 이주를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공유하우스 포함 청년창업지원, 스마트팜 활용 청년농부 육성, 안계초 AI스쿨, 도시재생 뉴딜 등 청년 일자리·주거·교육·문화·복지를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의성군은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귀농실적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합계 출산율 전국 3위, 경북 1위에 올랐다. 의성군 안계면 일대 850평 부지에 포스코와 군이 건립한 스틸하우스 6세대, 12세대 입주자 모집이 완료돼 이날 '청년 공유하우스 준공식'도 개최됐다.
청년 공유하우스는 포스코의 시그니처 제품 '포스맥'이 골조와 외장재로 활용됐으며 내부에는 냉장고, 에어컨 등이 기본옵션으로 갖춰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