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안과학회에서 강연에 나선 박시윤 아이리움안과 원장. 사진=아이리움안과 제공
아이리움안과가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안과학회(Ophthalmology A to Z)에 연사로 초청받아 강연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안과의사협회가 주관한 이번 학회에는 미국, 독일, 싱가포르, 호주, 인도 등의 안과의사들이 참석해 연구결과를 나눴으며 한국 의사로는 아이리움안과 의료팀이 유일하게 초청됐으며 박시윤 아이리움안과 원장이 '스마일라식의 고위수차 교정'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고위수차는 야간 빛 번짐, 눈부심 등의 광학적 부작용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최근 안과학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단순히 목표 교정시력 달성에만 초점을 둔 획일적인 시력교정술이 아닌 개인마다 다른 눈 조건을 고려한 맞춤형 시력교정술도 고위수차로 인해 주목받고 있다. 고위수차 교정은 교정시력 1.0 이상의 보다 편안한 시야·시력의 질 향상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평가된다.
박 원장의 발표 내용 중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Low Energy SMILE)'의 연구성과에 대한 집중도가 높았다는 것이 병원측 전언이다. 7편의 SCI 논문을 통해 수술결과가 입증된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에 학회 참석 의사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다. 박 원장은 레이저 에너지 단계별로 각막 절단면의 거칠기 차이에 대한 비교자료와 고위수차의 개선결과를 임상 데이터로 제시하면서 강연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로우에너지 스마일의 노하우 중 하나로 '트리플 센트레이션(Triple Centration)'에 대한 내용도 소개됐다. 병원측에 따르면 로우에너지 스마일은 단순히 레이저 에너지 세기를 낮추는 것이 아닌 정밀 검사 결과를 토대로 개인에게 적절한 로우에너지를 결정하고 광학적 중심에 정확하게 수술하는 것이 결과를 좌우한다.
이에 아이리움안과 의료팀은 수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트리플 센트레이션 기법을 고안했다. 지난 7월 SCI 학술지 JRS(Journal of Refractive Surgery)에 채택된 연구논문에 의하면 이 기법을 적용한 스마일라식 수술 결과 고도근시와 난시교정, 고위수차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팀은 지난 9월 이 기법 관련 전문성을 인정받아 관련 기술도구 특허도 획득했다.
한편 아이리안과의 로우에너지 스마일 연구자료는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S)'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