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끝까지 간다 <사진: 유승민 페이스북>
지난 1일 유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보 단일화를 하라 한다. 대통령 후보에서 내려오라고 한다. 나는 다시 묻는다. 나는, 우리는 왜 정치를 하는가? 보수란 무엇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몹시도 춥던 지난 1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함 속에서 서른네 명 동료 의원들이 새로운 발걸음을 뗐다"면서 "그런데 불과 몇 달 지나지 않아 버리고 떠나온 그 길을 기웃거린다. 그 길로 다시 돌아가자고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고 힘들다. 그리고 외롭다. 그러나 실망하지 않는다. 이것이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에 대한 나의 답이다. 나 유승민은 끝까지 간다"고 완주의 뜻을 분명히했다.
유 후보의 이런 입장 표명과 달리 바른정당 단일화파 의원 14명은 2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최종 탈당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단일화파 14명은 장제원, 김성태, 황영철, 권성동, 김재경, 홍일표, 여상규, 홍문표, 박성중, 이진복, 이군현, 박순자, 정운천, 김학용 의원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