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 말했다. “비유하자면 산을 쌓는데 흙 한 삼태기가 모자라서 이루지 못했다 해도 그만둔다면 내가 그만두는 것이다. 비유하자면 땅을 평평하게 고르는데 흙 한 삼태기만 부었어도 진척된다면 내가 나아가는 것이다.”
子曰, 譬如爲山, 未成一, 止, 吾止也. 譬如平地, 雖覆一 , 進, 吾往也.
자왈, 비여위산, 미성일궤, 지, 오지야. 비여평지, 수복일궤, 진, 오왕야.
-《논어》〈자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바로 뭐든 꾸준히 하는 것이다. 이것은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가장 큰 차이다. 성공이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선 수없이 짓밟혀도 포기하지 않고 뜻을 굽히지 않아야 한다. 즉 목표가 달성되기 전에는 절대 손을 놓지 않아야 가능하다. 무엇이든 끝까지 해내지 못하는 사람은 매일 목표를 바꾼다. 오늘 목표를 세우고, 내일 사람들에게 알리고, 모레 해봤더니 잘 안 된다고 속상해하다가 다시 목표를 바꾸는 것이다. 이런 식의 악순환에 빠진 사람이 무슨 일인들 제대로 해내겠는가.
공자는 “비유하자면 산을 쌓는데 흙 한 삼태기가 모자라서 이루지 못했다 해도 그만둔다면 내가 그만두는 것이다. 비유하자면 땅을 평평하게 고르는데 흙 한 삼태기만 부었어도 진척된다면 내가 나아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산을 쌓기 시작할 때 달랑 한 삼태기의 흙을 부었어도 내가 계속하겠다는 결심과 의지만 있다면 반드시 아주 높고 웅장한 산을 만들 수 있다. 반대로 계속 산을 쌓다가도 흙 한 삼태기가 모자란다고 그만둬버리면 산을 결코 완성시킬 수 없다. 이 결정은 순전히 자신의 몫이다.
또한 울퉁불퉁한 땅을 평평하게 고를 때 고작 흙 한 삼태기만 부었어도 멈추지않고 땅을 고르면 분명히 성공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의지에 따라 결정된다. 세상일이 모두 순조로울 수만은 없다.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 좌절, 일시적인 실패는 수시로 우리의 결심과 의지를 위협할 것이다. 끝까지 해내고야 말겠다는 의지와 용기가 없는 사람은 고작 한 발 내딛고서 포기한다.
주변을 둘러보면 항상 목표를 바꾸는 사람이 있다. 오늘은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다가 내일은 서예를 배우고 싶고, 오늘은 외국어를 배우고 싶다가 내일은 글쓰기를 배우고 싶다는 식이다. 그들의 열정은 정확히 5분 동안 타올랐다가 금세 식어버린다. 그러고는 이것은 이래서 어렵고 저것은 저래서 힘들다고 투덜거린다. 원래 모든 일은 시작할 때가 가장 어렵다. 그 고비만 잘 넘기고 꾸준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텐데, 이런 사람들은 절대 힘든 순간을 참아내지 못한다.
예를 들어 무언가를 배울 때는 언제나 쉬운 것부터 시작해서 어려운 것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쉬울 때는 어느 정도 따라가다가 어려울 때 손을 놓아버리는 식이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결심과 의지가 부족하다. 공자가 “그만둔다면 내가 그만두는 것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모든 일은 개인의 의지에 달렸다.
외국어를 독학하기로 결심한 사람은 먼저 책을 사서 큰 소리로 읽고 단어를 암기하며 오디오를 듣는다. 그들은 길거리, 버스, 침대, 화장실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단어와 문장을 외운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갑자기 겁을 먹고 발을 뒤로 빼버린다. 조금만 용기 내어 한 발만 더 내딛으면 되는데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이때 외국어 공부를 포기하는 사람과 포기하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해서 꾸준히 공부한 사람은 완전히 다른 인생을 걷게 될 것이다.
좌절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시작할 때의 결심과 의지, 자신감을 발휘해 도중에 어려움을 만나도 뚝심을 발휘해야 한다. 물론 어떤 일을 할 때 도중에 꼭 어려움만 있는 게 아니라 작은 성공을 거둘 수도 있다. 여기서 만족하고 멈추는 사람이 있는데 절대 안 된다. 작은 성공을 경험 삼아 처음에 마음먹었던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야 한다. 정리하자면 용기를 내어 과감히 시작한 후 첫 번째 닥친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말고 잘 극복하자. 그런 다음 끝까지 밀고 나아가 목표를 완벽하게 달성하자.
삶은 경험의 누적이며, 성공은 끈기로부터 만들어진다. 삶은 시작이 아니라 그 끝이 어떠한가에 따라 평가된다. 그러므로 인생의 최종 목표를 향해 쉬지 않고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 도대체 얼마만큼 걸어야 목표에 도달할지 몰라서 답답할 수도 있다. 천 걸음을 내딛었는데도 앞날이 명확히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 저 앞의 모퉁이만 돌면 성공이 활짝 웃으며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무려 천 걸음을 걸었는데 몇 발자국 더 못 가겠는가. 마치 평지 위에 흙 한 삼태기를 붓는 것처럼 천천히 한 발씩 내딛다보면 모퉁이 뒤에 있는 성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유명한 한학자漢學者난화이진南懷瑾이 남긴 말이다. “영웅은 천하를 정복할 수 있지만 자신을 정복할 수는 없다. 성인도 천하를 정복하고 싶지만 자신을 정복할 수는 없다. 자신을 정복하는 것은 천하를 정복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다. ”물론 우리가 영웅이나 성인은 아니지만 자신을 정복해서 무슨 일이든 끈기를 갖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성공을 향한 탄탄대로를 걸을 수 있을 것이다.
일부 여성은 편하고 근심걱정 없는 생활에 젖은 탓에 삶의 방향조차 잊어버리고 산다. 목표나 의지가 없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 인생을 낭비하는 행동이다. 나는 모든 여성들이 끊임없이 자신을 이겨내어 끝까지 목표를 추구하고 실현하기를 바란다. 스스로에게 용기를 북돋을 수 있도록 박수를 치며 자신을 성원해보자! 더 힘을 내서 앞으로 계속 전진하라고, 힘껏 응원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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