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홍채인식 스캐너 탑재…문서 확인

삼성전자가 다음 달 2일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 노트7 시리즈에 홍채인식 시스템을 탑재한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인도 항공물류 회사 자우바(Zauba) 수입물품 데이터를 검색한 결과 지난 15일, 홍채인식 카메라 모듈 173세트가 베트남에서 인도 델리 공항으로 인도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물품 명세에는 'SM-N930용 370만 화소 아이리스 카메라 어셈블리(모듈)'로 휴대폰에 사용될 것이라는 사실이 확인된다. 세트 당 가격은 2000루피(3만3860원)으로 상당히 고가부품으로 보인다.

최근 유출된 실물 사진에서도 여러 차례 홍채인식 스캐너가 전면 카메라와 함께 장착된 모습들이 확인됐기 때문에 새로운 사실은 아니지만 문서를 통해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휴대폰의 잠금 해제는 여전히 홈 버튼에 장착된 지문인식 스캐너가 수행할 가능성이 높고 홍채인식 시스템은 보다 높은 보안을 필요로 하는 전자 지불 수단 등에 사용될 것이라는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