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철 대표는 업무의 디테일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늘리는 것이 회계법인 성장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삼덕의 비전은 '세계로'…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 완료
삼덕회계법인은 '빅4'로 일컬어지는 대형회계법인과 중소회계법인들이 갖춘 장점을 고루 갖춘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뒤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발돋움을 하고 있는 중견회계법인이다.
이 회계법인은 대형회계법인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 '업무규모'는 물론 중소회계법인들과 같은 '업무디테일'을 동시에 갖춰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법인은 공인회계사로서 지켜야 할 직업윤리, 소명의식, 고객과의 신뢰 등 세가지 덕목을 항상 이행한다는 뜻의 '삼덕'이라는 이름을 경영철학으로 삼아 기초가 탄탄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 원펌체제로 운영 베테랑 회계사층 두터워
삼덕회계법인은 1985년 3월 설립됐고 1991년에는 글로벌 컨설팅그룹 Nexia International과 멤버펌 제휴를 맺고 영향력을 전세계로 확장했다.
삼덕은 2013년 3월 251명의 공인회계사와 120여명의 일반직원 등 370여명 규모에서 지난해 340명의 공인회계사와 150여명의 일반직원 등 500여명의 규모로 괄목한 성장을 일궈냈다. 종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서울 강남과 송파, 안산, 부산, 광주에 각각 분사무소를 두고 있다.
매출도 지속적으로 올라 2012년 346억원에서 지난해 437억원을 기록하는 등 업계에서 중견회계법인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삼덕이 오랜시간 흔들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사명에서도 알듯이 '성실하고 공정한 자세로 업무를 대하고 전문가적 적격성을 유지함으로써 사회와 국가에 기여'한다는 공헌정신이 뒷받침되고 있다.
장영철 삼덕회계법인 대표는 "삼덕이라는 사명에 우리만의 경영원칙을 담아냈다"며 "더불어 외부감사 품질을 엄격히 관리하는 등 모든 업무를 대형회계법인들 수준에 준하는만큼 이행함으로써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덕은 대다수의 회계법인들이 독립채산제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설립 이래 원펌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구성원 대부분이 빅4 출신의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들로 채워져 있어 대형회계법인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 실력 및 업무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고 자부했다.
장영철 대표는 "원펌체제의 운영을 통해 업무효율성과 통일성을 도모할 수 있다"며 "회계감사 품질관리 또한 엄격하고도 효율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덕이 멤버펌 제휴를 맺은 Nexia는 영국에 본사를 둔 회계감사, 세무, 컨설팅 관련 글로벌기업으로, 현재 10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2만여명에 달하는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 '디테일'로 승부건 덕택에 회계·세무 종합 서비스 가능
삼덕회계법인이 성장을 도모할 수 있었던 또다른 이유는 '업무디테일'에 있다.
대형회계법인들은 규모가 큰 만큼 디테일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고 중소회계법인들은 디테일이 높은 반면 규모가 작아 대형 프로젝트를 맡기에는 제한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장영철 대표는 "우리만의 업무디테일을 바탕으로 회계업무를 하면서 동시에 세무상 문제점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됐다"며 "고객사의 입장에서는 원포인트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회계법인들은 규모가 큰 만큼 업무를 영역별로 나눠 특화시켜 놓았기 때문에 회계사들이 직접 수행하지 않은 업무영역에 대해선 전문성을 크게 발휘하지 못하는 단점을 갖고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삼덕회계법인은 대형회계법인들이 지닌 규모의 장점과 중소회계법인들의 디테일의 강점을 고루 갖추고 있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지금의 삼덕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게 장 대표의 설명이다.
삼덕회계법인은 지난 3년간 회계감사, 세무자문, 컨설팅, 기타부문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특히 2014회계연도에는 회계감사시장의 불황을 이겨내고 회계감사, 세무자문, 컨설팅, 기타부문에서 매출을 각각 2012회계연도보다 40억원, 15억원, 20억원, 17억원 가량 끌어올렸다.
최근 정부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M&A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장영철 대표는 이런 흐름을 파악하고 중소·중견기업 M&A업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우리나라의 M&A 시장은 아직 태동기에 머물러 있으나 중소·중견기업들의 가업상속 M&A가 향후 활발히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른 중견회계법인과 함께 한국M&A거래소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삼덕은 Nexia라는 글로벌컨설팅그룹과 업무제휴를 25여년전 맺었으며 2006년에는 미국 회계감독기구인 PCAOB와의 업무지원을 체결함으로써 준비 태세를 갖춘지 이미 오래다"고 덧붙였다.
삼덕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소속 구성원에 대한 교육에도 매진하고 있다.
장 대표는 "공인회계사, AICPA, 세무사시험 등에 특화된 법인 소속의 회계사들을 통한 지속적 교육을 매년 40시간 이상씩 수행하고 있다"며 "특히 회계분야와 세무분야에 명망있는 회계사들의 교육을 통해 법인의 회계세무 자문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삼덕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 중"이라며 "명망있고 고객을 위할줄 아는 훌륭한 회계법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글로벌 진출 의지를 다졌다.
[삼덕회계법인 주요 임원]
▲박풍아 감사위원: 서울대, 공인회계사, 연합철강
▲김덕수 감사위원: 연세대, 성균관 대학원, 공인회계사, 삼일회계법인, 부천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권현수 국제위원회 전문위원: 연세대, 서울대 대학원,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MBA, 공인회계사, 안진회계법인
▲안종정 법규위원회 위원장: 건국대, 공인회계사, 서울중앙지방법원 전문심의위원, 성북도시공단비상임위원
▲용하중 제1본부장: 연세대, 공인회계사, 대성회계법인
▲김명철 제2본부장: 성균관대, 서울대 대학원, 경원대 경영학박사, 공인회계사,삼덕회계법인 전대표
▲이용모 제3본부장: 고려대, 고려대 대학원, 공인회계사, 한국공인회계사회 감사
▲권오형 제4본부장: 경희대, 경희대 대학원, 명지대 경영학박사,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역임
▲이영기 제5본부장: 한국외대, 건국대 대학원, 공인회계사
▲이석훈 제6본부장: 고려대, 고려대 대학원, 공인회계사, 삼일회계법인
▲정전한 제7본부장: 서강대, 공인회계사, 안진회계법인
▲조석훈 제8본부장: 연세대, 공인회계사, 서울중앙지방법원 전문심리위원
▲김현웅 제9본부장: 충남대, 서울시립대 대학원, 공인회계사, 안진회계법인
▲김대성 제10본부장: 한양대, 공인회계사, 안진회계법인
▲민승기 제11본부장: 서울대, 서울대 대학원, 공인회계사, 안진회계법인
▲박성배 제12본부장: 건국대, 건국대 경영학 박사, 공인회계사, 경원대학교 교수 역임
▲윤용운 제13본부장: 연세대, 서울대 대학원, 공인회계사, 삼화회계법인
▲이수근 제14본부장: 부산대, 공인회계사, 기아자동차
▲이성수 경영본부장: 청주대, 공인회계사, 삼일회계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