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보고하는 신세균 대구지방국세청장.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세수부족 상황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방국세청이 소관한 세수실적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국세청은 원활한 세수확보를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균 대구국세청장은 24일 대구정부종합청사에서 진행된 대구국세청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8월까지 세수실적은 4조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9621억원 댑비 871억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세수실적 상승은 임금상승 등으로 인한 근로소득세 증가(1071억원), 원자재 수입 감소 등으로 인한 부가가치세 증가(1217억원)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신 대구국세청장은 설명했다.
그는 "세수 변동요인과 진행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연말가지 세수를 빈틈없이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체계적인 신고관리를 통해 성실신고를 유도하고 납기내 납부독려를 통해 신고세수를 극대화 하고 지하경제 양성화와 불성실 신고자 사후검증에 역량을 집중해 세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구국세청은 올해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중소기업 등이 세무조사에 대한 부담 없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은 정기조사 선정대상에서 제외키거나 세무조사를 유예했다.
또 장기성실 중소기업과 연 수입금액 100억원 이하 중소법인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정기조사에서 제외시키는 등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대구국세청은 밝혔다.
신 대구국세청장은 이와 관련해 "성실한 중소기업은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지도와 상담 위주의 간편조사 및 사무실 조사를 실시했고 모든 세무조사 과정에서 조사기간 단축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