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장으로 걸음을 재촉하는 수험생들= 8일 제29회 관세사 1차 시험이 치러진 서울 윤중중학교에 수험생들이 하나 둘 입장하고 있다. 올해 관세사 1차 시험은 서울 윤중중학교, 중암중학교,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 등 3곳에서 치러졌다.
총 지원자 2055명…접수인원 전년比 '161명' 증가
제29회 관세사 1차시험이 8일 오전 서울 윤중중학교 등 서울과 부산 지역 3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수험생들은 고사장 입실 시각인 오전 9시를 전후해 긴장된 표정으로 시험장을 찾았고 자리에 앉아 그동안 공부한 정리노트와 수험서를 꺼내보며 차분히 시험을 준비했다.
이날 시험은 1교시 관세법개론·무역영어, 2교시 내국소비세법·회계학 등 총 4개 과목으로 치러진다.
올해 1차 시험에서는 관세법에서 한국과 칠레 간 자유무역협정 이행을 위한 관세법의 특례에 관한 법률이 폐지됨에 따라 해당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4과목 모두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번 관세사 1차 시험에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은 총 2055명으로 지난해 1차 시험 지원자보다 161명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서울에서만 치러지던 1차 시험 고사장도 서울 2곳에 부산 1곳이 추가돼 총 3곳으로 늘었다.
한편 지난해 지원자 응시율은 69.9%(1324명)로 최근 3년간 평균 70% 안팎의 응시율을 보였으며 지난해 1차시험 응시자들의 합격률은 16.9%(225명)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