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주자' 범진보 이재명 40.8%, 범보수 김문수 25.1% [리얼미터]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범진보, 이재명 독주 속 나머지 후보 모두 한 자릿 수

범보수, 김문수 25.1% 유승민 11.1% 오세훈 10.3% 등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범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40.8%), 범보수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25.1%)이 우세한 것으로 10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월 6~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를 조사한 결과, 범진보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0.8%, 김동연 경기지사 7.7%, 김부겸 전 총리 6.5%, 이낙연 전 총리 6.0%, 김경수 전 경남지사 4.5%, 우원식 국회의장 3.5%, 김영록 전남지사 0.8% 등 순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82.6%로 독주했으며, 무당층에서는 이재명 26.8%, 김동연 12.1%, 우원식 7.8%,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70.0%,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44.4%, 김동연 9.1%, 김부겸 6.9% 순으로 모두 이재명 대표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범보수 차기 대선 후보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5.1%, 유승민 전 의원 11.1%, 오세훈 서울시장 10.3%, 홍준표 대구시장 7.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7.4%, 안철수 의원 5.1%, 이준석 의원 4.0% 등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45.2%, 오세훈 17.3%, 홍준표 13.1%, 무당층에서는 김문수 17.2%, 유승민 10.3%, 오세훈 10.2%, 보수층에서는 김문수 45.0%, 오세훈 14.3%, 홍준표 12.3%, 중도층에서는 김문수 19.9%, 유승민 14.6%, 오세훈 9.9% 순으로 모두 김문수 장관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97%) 및 유선(3%)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8.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