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물가 안도에 하락
엔화, 추가 금리 인상 기대에 강세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키움증권은 16일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453.75원으로 1.9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달러화는 미국 12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국채금리 하락과 함께 약세를 보였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2.9%를 기록하며 전월(2.7%)보다 상승했지만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3.2%로 전월과 시장 예상치(3.3%)를 밑돌았다. 미 국채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달러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
엔화는 경제와 물가 개선세가 지속될 경우 추가 금리인상이 가능하다는 일본은행의 총재의 발언으로 1월 BOJ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약세 등을 고려할 때 완만한 하락세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