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한동훈, 尹 탄핵안 '가결'돼도 '사퇴' 안할 듯"

김재원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 사퇴면 비대위로 전환"

"김민전 사퇴 의사를 밝혀…저는 아직 결정 안해"

"한동훈, 탄핵 찬성 뿐 아니라 이를 관철시키는 것이 자신의 소신"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더라도 한동훈 대표는 사퇴하지 않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13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서 이같이 밝히며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이 사퇴하면 비대위로 전환되는데, 김민전 최고위원이 사퇴 의사를 밝혔으니 나머지 3명이 더 사퇴해야 한다. 하지만 저는 아직 특별한 결정을 내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아닌 나머지 4명이 모두 사퇴하면 당연히 비대위로 전환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그 부분에 대해 판단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지도부가 탄핵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실패했다면, 그 책임을 지고 사퇴를 고려할 수 있다"며 "하지만 한동훈 대표는 탄핵에 찬성할 뿐만 아니라 이를 관철시키는 것이 자신의 소신인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그는 "탄핵이 통과됐다고 해서 사퇴하실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