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사일 공습으로 화재가 발생한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2024.11.21 <사진 로이터>
러시아가 최근 며칠간의 집중적인 공격을 통해 에이태큼스(ATACMS) 발사대 등 우크라이나가 서방으로부터 공급받은 무기들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최근 며칠간 우크라이나의 군사 산업 시설 등 17개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100여 종의 미사일과 드론 500여 기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과정에서 이스칸데르 전술 미사일을 사용, 우크라이나의 미국산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을 발사하는 다연장로켓발사대 5대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3대, 다연장로켓시스템(MLRS) 2대를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하르키우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정보총국(GUR) 크라켄 본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단행, 최대 40명의 외국인 전문가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미국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또 다른 공습에서는 프랑스 출신 훈련생 9명을 포함 72명의 수상 드론 담당하던 군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에는 우크라이나의 군사 산업 단지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합동 공습이 시행됐다. 당국은 서방의 장거리 무기들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경로와 공군 기지, 배치 지역들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기 위한 작전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