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 협력해 올 10월까지 약 5000건 위조상품 반입 차단
"위조상품 막아 소비자보호 및 K브랜드 가치 지키겠다"
◆…관세청 로고 및 통관지킴이 '마타' 케릭터.
양 기관은 최근 급증하는 해외직구를 악용한 위조 상품의 국내 불법 반입과 유통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약 체결 이전인 올해 4월부터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허청이 해외직구 모니터링 정보를 관세청에 제공하면 관세청이 이를 통관 단계에서 물품 검사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10월까지 5000건이 넘는 위조상품을 통관 단계에서 적발해 통관을 보류하는 등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
이에 관세청과 특허청은 협업 성과를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위조 상품으로부터 소비자와 우리기업의 브랜드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두 기관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활발히 교류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상호 공감하고 이번 업무협약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존의 단속 프로그램을 더욱 공고히 하고, 위조상품 우범동향이나 K브랜드 보호를 위한 정보를 상호교환하고, 위조상품 판매·구매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도 함께 펼치기로 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현재 시행 중인 단속 프로그램은 성공적인 부처 간 협업사례"라며 "앞으로도 특허청과 협력해 위조상품으로부터 국민과 기업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