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직무향상 위해 50 테마별 실무서 발간.. "내년 상반기 중 제작 완료"
50 테마 중 시리즈 첫 작품 '수출입 회계․세무', '특수업종별 회계․세무' 배포
◆…한국세무사회ㅡ 테마별 실무서 첫 시리즈인 '수출입 회계·세무'
필수적인 직무요령과 컨설팅 기법까지 담은 세무사 전용 '테마별 실무서 시리즈' 중 1~2권이 발간됐다. 해당 책들은 세무사들이 현장 직무수행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무분야에 대한 지침서로,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등을 통해 시판될 예정이다.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테마별 실무서 50권 발간 계획 중 1~2번째 작품으로 '수출입 회계․세무'와 '특수업종별 회계․세무'를 발간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테마별 실무서 발간은 그동안 세법과 기본실무서만 발간해온 출판분야 혁신을 위해 세무사 회원들이 실제 사업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실무는 물론 컨설팅 요령과 리스크 관리 등 지식을 총망라했다고 세무사회는 전했다.
이번 테마별 실무서에는 세법해설서의 형식을 벗어나 생생한 직무내용이 담겼다. 그동안 관계법령, 판례 등의 단순 나열과 세법해설서에 불과했던 세무사회 책 형식과 내용의 틀을 깨고, 도서 형식과 콘텐츠를 변경해 집필자의 생생한 노하우를 담아 회원이 꼭 알고 싶은 핵심 직무 요령과 리스크 관리, 컨설팅 기법을 담아 회원 친화적으로 탈바꿈했다.
테마별 실무서 첫 시리즈인 '수출입 회계·세무'에는 부가가치세 영세율, 비거주자 등과의 영세율 적용 상호주의, 수출신고서상 부호의 의미와 세무회계, 무역대금결제 등 수출입 회계·세무에 대한 실무 지식과 업무처리요령에 관한 내용이 상세하게 담겼다. 수출입 회계세무의 최강자인 김겸순 세무사가 집필하고 김진기, 이형춘, 이래현 세무사가 감수했다.
다음 '특수업종별 회계·세무'는 주택신축판매업, 공동도급공사업, 해외구매대행업, 예술·공연산업, 유튜버·웹툰작가, 숙박공유업 등 특수업종에 대해 세무사들이 경영관리와 컨설팅을 할 때 필요한 회계·세무를 알차게 소개하고 있다. 이 분야의 명강의로 명성이 자자한 이강오 세무사가 집필하고 김현배, 윤선귀, 양영진 세무사가 감수했다.
세무사회는 매달 3~5권의 테마별 실무서를 발간해 내년 상반기 중 50권의 테마별 실무서를 모두 발간할 계획이다. 이번 첫 발간 이후 곧바로 △종부세 실무 △연말정산 절세 △법인전환실무 △부당행위계산과 증여세 △주식변동세무 등 테마별 실무서 집필에 들어갔다.
세무사회는 "회원들이 테마별 실무서 모두를 책상머리에 두고 직무수행을 하게 하고 주기적으로 이 책들을 교재로 직무교육을 실시해, 직무역량을 강화시키는 등 세무사들을 최고의 조세전문가로 만드는 원대한 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테마별 실무서 시리즈 1~2권을 처음 접한 이형춘 세무사는 "세무사 현장 실무에 유익한 내용이 가득하다"며 "세무사사무소에 필요한 실제 사례가 상세하고 특화된 내용들이 찾아보기 쉽게 요약돼 있고 문서 서식까지 바로 쓸 수 있어 이론만 나열돼있는 책보다 유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재이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제33대 한국세무사회는 회원 사업현장의 직무 요령, 리스크 관리 및 컨설팅 기법을 총망라해 회원들이 책상머리에 두고 회원을 돕는 '실사구시 지침서'를 마련하기 위해 고민해 왔다"며 "세무사회가 도서출판마저 혁신해 조세출판 분야에 큰 획을 그을 '테마별 실무서 시리즈'가 앞으로 개정과 증보를 거듭하면서 회원들을 최고 조세전문가로 완성시켜 줄 기념비적 책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