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尹과 김여사, 왜 국민들에 신뢰 잃었는지 생각해야"

김경진 "진실 떠나 대통령과 배우자, 대통령실 전체를 안 믿어"

"일을 제대로 못한다라고 생각하는 평가 대단히 높다"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와의 카톡에서 "철없는 무식한 오빠"라고 말한 것이 공개되자 대통령실에서는 '오빠'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경진 국민의힘 전 의원은 "사회 전체가 안 믿는 분위기다"라며 "대통령과 참모들, 김 여사는 그 이유가 뭔지 생각하고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1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중요한 건 그러니까 대통령실에서 친오빠가 아니다라고 해명이 나왔으면, 국민들에 의해서 또 언론에 의해서 저 말이 맞겠다라고 수용되는 분위기가 있는 것이 매우 정상적인 상황인데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인 말씀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사회 전체가 안 믿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사회가 잘못됐냐 대통령실이 잘못됐냐. 생각해야 될 대목이 많다"라며 "어쨌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20% 초반대다. (국민들이 대통령을)믿지 않는다. 일을 제대로 못한다라고 생각하는 평가가 대단히 높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는 나는 체코에 가서 원전도 수주했고 여러 가지 방산 사업도 수주하고 많은 실적을 거두고 있고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왜 국민들은 나를 안 믿어주나. 그 생각을 하실 거 아니냐. 대통령실 참모들도 그렇고"라며 "왜 안 믿어줄까? 그 부분이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니까 "이게 진실이라기보다도 대통령 본인 또 대통령의 배우자, 그다음에 대통령실 전체 안 믿는다"라며 "대통령 본인께서 이 방송을 듣고 있다면 제 말씀대로 생각을 해보셔야 된다. 도대체 그 이유가 뭐냐? 대통령 참모들께서 생각을 하셔야 되고 배우자께서도 생각을 해보고 그 원인을 파악하셔야 된다. 원인을 파악하면 해결책이 나온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