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김건희 여사 '오빠 전화 왔죠?' 녹취 100% 있다"

장성철 "뉴스토마토 쪽에 있다…강혜경, 검찰에 휴대폰 뺏겨 국감 나가기 곤란"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인 강혜경 씨가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로부터 명 씨와 김 여사의 통화 내용을 직접 들었다고 밝히자 명 씨는 그런 녹취는 세상에 없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그거 100% 있다"고 주장했다.

장 소장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 여사의 오빠한테 전화 왔죠? 이거(녹취)는 있는거냐'는 질문에 "100% 있다"고 답하며 "그거는 뉴스토마토 쪽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음성은 그것만 있는 것 같고 다른 정황적인 증거들, 명태균 씨의 음성은 뉴스토마토가 확보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강혜경 씨는 현재 아무것도 없다. (검찰에) 휴대폰을 뺏겨버렸으니까"라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증거 자료를 갖고 국감장에 나와야 되는데 그거 없이 나가서는 상당히 좀 곤란하다"라며 "검찰에서 휴대폰을 돌려주면 그 이후에 국감장에 나가겠다, 그런 입장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명 씨의 측근이자 김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인 강 씨는 지난 4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명 씨가 김 여사와 통화한 음성녹음을 들려준 적도 있다"라며 "'오빠 전화 왔죠? 잘될 거예요' 이건 제가 너무 많이 듣다 보니까 정확하게 기억을 한다. 여기서 오빠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칭한 것으로 알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명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빠한테 전화왔죠? 잘 될거에요'란 녹취는 세상에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