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사진 로이터>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노동 시장과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따라 미국 경제가 연착륙으로 향하는 경로에 있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26일(현지시간) CNBC와의 생방송 인터뷰에서 "항상 연착륙 경로가 있을 것이라고 믿었으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면서도 강력한 노동 시장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표를 보면 그 목표가 달성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잡기 위한 마지막 단계는 주택 비용을 낮추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비용 하락 가능성의 증거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또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에 따라 연준의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으로 계속 하락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 18일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하며 빅컷을 단행했다.
아울러 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금리 비용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미국의 재정 적자 감축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도 바이든 행정부가 미래 성장을 촉진할 경제 부문에 대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금융 시스템 안정성에 관해서는 은행들이 충분한 자본을 가지고 있으나 2023년 비보험 예금과 관련한 불안으로 인해 일부 은행에서 예금이 대거 인출되는 사태가 발생한 후 유동성을 강화하는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