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기업 분할 확정…"엔씨QA·IDS, B2B 중심 전문기업 될 것"

임시 주주총회에서 기업 분할 및 신설회사 설립 확정

10월 1일 '엔씨큐에이'와 '엔씨아이디에스' 신설 법인 출범 예정

박병무 공동대표 "지속 성장의 기틀 마련에 총력 기울일 것"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8월 1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R&D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기업 분할 및 신설회사 설립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가결되어, 10월 1일부로 ㈜엔씨큐에이와 ㈜엔씨아이디에스라는 두 개의 비상장법인이 설립된다.

㈜엔씨큐에이는 품질 보증(QA) 서비스 사업에 특화된 기업으로,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 등의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엔씨아이디에스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 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출범한다.

이번 기업 분할은 각 사업 부문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경영 체제를 개편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었다. 이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사업 고도화와 함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새로 설립되는 두 신설 회사는 기술지원조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B2B 중심의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엔씨소프트는 본연의 경쟁력을 유지하며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