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입소스 여론조사 결과…호감도 40%에 달해
흑인 유권자 호감도, 해리스 55%…트럼프 15%
◆…피격 사건 이후 미 유권자들 사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크게 상승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사진 로이터>
피격 사건 이후 미 유권자들 사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크게 상승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나온 ABC뉴스와 입소스의 여론조사 결과, 총격 사건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40%로 나타났는데, 이는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2020년 8월 42%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30% 초반에서 중반대에 머물렀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유권자 또한 절반을 넘은 51%에 달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해야 한다는 답변은 60%에 달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발표 이전인 지난 19~20일 사이 미 유권자 1,14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차기 민주당 대선 후보로 가장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35%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 5%P 뒤처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호감도는 46%로 나타났다.
흑인 유권자들 사이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55%에 달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15%에 불과했다. 히스패닉계의 호감도는 각각 38%, 37%로 집계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낙점된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에 대한 호감도는 25%, 비호감도는 31%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후보로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