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스트로베리’ 프로젝트 극비리 진행...'AI 추론 능력 개발'

웹 자율적으로 탐색해 심층 연구 작업 수행

인간처럼 추론할 수 있는 AI 모델 개발 목표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코드명 '스트로베리'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인공지능(AI)기술을 극비리에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12일(현지시간) 오픈AI 내부문서와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인공지능 모델에 대한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연구 수행 방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이 담겨있는 내부문서의 정확한 날짜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소식통은 현재 극비리에 진행 중인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코드명 '스트로베리(Strawberry)'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인간과 유사한 방식으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추론할 수 있는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성할 뿐만아니라 인터넷을 자율적으로 탐색해 '심층 연구(deep research)'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연구 개발의 핵심이다.

오픈AI 관계자는 데이터 세트에 대해 사전 학습을 거친 '스트로베리' 프로젝트가 AI 추론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과학적 발견부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계획 및 구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활용 범위를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AI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은 추론 능력"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