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필요한 시점…실적 성장성 대비 소외돼"
NH투자증권은 4일 기업간거래 서비스형소프트웨어(B2B SaaS) 기업 비즈니스온에 대해 볼트온(Bolt-on) 전략을 통한 외형 확대 이후 시너지를 통해 전사 실적 및 수익성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긍정평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비즈니스온 로고
비즈니스온은 국내 1위 전자세금계산서 '스마트빌'을 기반으로 재무·인사·전자계약·데이터 등 기업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B2B SaaS 기업이다. 2019년 사모펀드 (PEF) 피인수 이후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전략을 통해 사업 확장을 했다. 이후 사업적 시너지 확대를 통한 유기적 성장을 지속 중이다.
심의섭 연구원은 비즈니스온에 대해 "볼트온 전략을 통해 기업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SaaS 솔루션 라인업을 갖췄다"며 "흡수합병 등을 통한 경영 효율화, 크로스 셀링(Cross-Selling) 등 시너지 확대를 통해 사업 전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자세금계산서 사업 외에도 근태관리 솔루션, 전자계약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 성장하게 됐다"면서 "고정비성 비용을 넘어서는 매출액만큼 수익성이 높아지는 SaaS 기업 특성 상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지속되며 영업이익률 또한 꾸준히 증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펜데믹 이후 인건비 증가 및 경기 침체 영향 등으로 대부분의 B2B SaaS 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나타내며 업종 전반적으로 디레이팅(de-rating·주가수익비율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비지니스온의 경우) 올해에도 최대 실적 경신이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심 연구원은 그러면서 "향후에도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바, 밸류에시션 리레이팅(Valuation Re-rating)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PEF 인수 5년차에 접어들며 매각 가능성 또한 보도되고 있으나, 펀더멘탈 측면에서만 보더라도 실적 성장성 대비 소외돼 있어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비즈니스온은 2007년 설립됐고, 2017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B2B SaaS 솔루션 기업으로 재무, 인사, 전자계약, 데이터 등 기업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B2B SaaS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비아이에스홀딩스(유)로 46.9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비즈니스온은 이날 오후 2시 15분경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6%(50원) 오른 1만3830원에 장 중 거래 중이다. 52주 최고가(2023.11.7)는 1만6710원, 최저가(2023.7.26.) 994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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